재벌집 막내아들 1 나만의 정리

요즘 할게 많아 드라마를 못 본 지 오래되었는데 오래간만에 JTBC에서 볼만한 드라마 나온 듯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재목 한번 귀티 나고 송중기가 죽자 부자집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이 이해는 안 갔지만 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빠져들고 있었다. 그래서 1화부터 줄거리 정리를 해보려 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1 내방식 정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윤현우(송중기)는 고졸 특채로 순양에서 미래 자산관리 팀장까지 올라가고 순양가 사람들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정말 꼼꼼한 것 같다.

순양을 만든 진양철 회장은 돌아가신 후로 나오며 흉상 제막식에 순양의 첫째 아들인 지영기 회상은 아들 진성준 부회장을 후계자로 만드려고 하지만 진성준은 싫어요! 라는듯 거절 메시지를 보내자 진영기는 쓰러지고 행사에 문제가 생길 듯 보이는데 진성준 와이프는 윤현우에게 30분 내로 성준을 찾아오라고 한다. 윤현우는 이걸 또 해냅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윤현우는 신대리와 성준을 찾으러 가고 신대리는 불만을 내뱉자 오너 일가 지시는 절대 거절 말고, 질문도 말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윤현우를 죽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일단 윤현우는 진성준을 찾게 되고 진양철 회장 자서 전까지 읊더니 성준 마음을 돌려 행사는 잘 마무리된다. 참 힘든 직업이지만 가난 때문에 열심히 하는 윤현우 대단합니다.

서민영 검사 순양의 비리만을 쫒고 있으며 영장 가지고 들이닥친다. 하지만 허탕 치고 마는데. 똑 부러지는 윤현우가 미리미리 정리해둔 것.

이 장면도 중요한데 진영기 회장 병실에 순양 가족들이 있고 한 여자분이 들어온다. 바로 진윤기 배우자이자 진형준, (진도준:감춰진 존재)의 엄마다. 아들 사고의 진실을 알고 싶어 온 듯. 순양 지분 3%를 걸고 답을 가져오라고 한다. 이 장면은 꼭 기억해두자.

윤현우는 신경민 대리에게 대외비 자료를 받고 본부장에게 말하지만 자료를 바로 폐기하는데 몬가 숨기고 있는 게 분명하다.

윤현우는 다시 진성준에게 보고하고 순양 사람으로 인정받고 기획조정 본부 재무 팀장으로 승진시켜주며 해외로 유출된 순양 자산을 찾아오라 말한다. 여기서 진성준은 올바른 순양이 되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녹음되고 있었으며 진화영이 서민영을 만나 들려주는데 이걸 어떻게 구한 건지 궁금하다.

해외로 간 윤현우는 돈 챙기고 가다 괴한들에게 잡히고 절벽 끝으로 끌려가는데 그 자리에 서있는 신대리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표정으로 왜 이러냐 물어보자 신대리는 윤현우가 말한 3가지를 말하며 이 돈이 필요한 사람이 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윤현우는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데 순양 사람들 이 정도인가.. 겁이 난다.

그 후 눈을 떠보니 혜인과 윤기 그리고 어린 형준과 함께 차에 타고 있다. 아이에 몸이 되어있고 다들 도준이라 부른다. 95년의 순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그곳엔 말로만 듣던 진양철 회장이 굳건하게 살아있다. 이 부분은 말이 안 되지만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마무리

1화 볼 땐 어떻게 윤현우는 진도준이 된 것인가 궁금했는데 지금은 온갓 추측들을 하면서 보고 있다.
윤현우는 부자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제2의 인생을 잘 살게 될까요?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