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슨 해? 무슨 띠? 육십갑자 뜻과 12지 이야기

2023년 계묘년

2023년 무슨 해? 무슨 띠?

길고도 짧았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세요.^^
코로나와 금리등 힘든 일이 많았던 2022년이었는데요. 다가올 2023년에는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2023년은 '계묘년 (癸卯年)'이고 '검은 토끼의 해'인데요. 육십갑자 중 천간(天干)의 10번째인 계(癸)는 검은색이고 지지(地支)의 4번째인 묘(卯)는 토끼를 의미합니다.

육십갑자 (육십간지)란

육십갑자란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를 조합해서 만든 60개의 간지를 말하며 천간(天干)은 날(日)이고 지지(地支)는 달(月)입니다. 육십갑자를 알게 되면 우리나라 역사 임진년, 을미년등 사건들을 재미있게 알 수 있습니다.

육십갑자 (육십 간지)를 알아볼까요?
천간(天干)은 하늘의 10줄기를 뜻 합니다.
갑(甲) : 파란색,
을(乙) : 파란색,
병(丙) : 빨간색,
정(丁) : 빨간색,
무(戊) : 노란색,
기(己) : 노란색,
경(庚) : 흰색,
신(辛) : 흰색,
임(壬) : 검은색,
계(癸) : 검은색

지지(地支)는 땅의 12가지를 뜻합니다.
자(子) : 쥐,
축(丑) : 소,
인(寅) : 호랑이,
묘(卯) : 토끼,
진(辰) : 용,
사(巳) : 뱀,
오(午) : 말,
미(未) : 양,
신(申) : 원숭이,
유(酉) : 닭,
술(戌) : 개,
해(亥) : 돼지

10 간과 12 지의 최소공배수는 60인데요. 하나의 간지는 60년마다 돌아온다고 해서 '육십갑자' 또는 '육십 간지'라고도 합니다.

12 지 이야기

어느 날 12개의 상금을 받기 위해 달리기 시합이 열리게 됩니다. 결승선에 도착한 동물들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子) 쥐 : 소 등에서 편하게 오다 먼저 들어가 1등
축(丑) 소 : 부지런하게 먼저 움직였지만 2등
인(寅) 호랑이 : 조금 늦게 출발해서 3등
묘(卯) 토끼 : 빠르지만 한숨 자다가 4등
진(辰) 용 : 빠르게 하늘로 날아와서 5등
사(巳) 뱀 : 용 이 되기 위해 용 따라가다 6등
오(午) 말 : 다른 길로 잘못 갔다 와서 7등
미(未) 양 : 7등 하고 싶었지만 말이 먼저 들어가 8등
신(申) 원숭이 : 개와 싸우고 가다가 9등
유(酉) 닭 : 해가 뜨는 걸 보고 울다가 10등
술(戌) 개 : 원숭이와 싸우고 닭 울음소리에 짖어대다 11등
해(亥) 돼지 : 몸이 무거워 힘들게 도착해서 12등

고양이는 쥐가 날짜를 다르게 말해서 경주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다가올 2023년엔 어떤 목표를 만들지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